1. 계기
저는 필기를 준비할 당시부터 해양경찰의 까다로운 인적성부터 면접까지의 악명을 들어왔습니다. 필기와 체력점수가 높더라도 면접에서 많은 과락을 통해 수험생들에게 좌절을 주어왔기 때문에 저 또한 면접을 소홀히 준비할 수 없었습니다.
따라서 저는 필기학원에서 다수를 모아놓고 하는 방식인 천편일률적인 주입식 강의로는 제 자신을 차별화하여 해양경찰에 필요한 인재라는 점을 어필할 수 없다고 판단하였기에, 이전부터 소수정예 코칭으로 많은 수의 합격자를 배출한 역사가 있는 이곳이야말로 제 자신을 충분히 다듬어 면접에 임할 수 있겠다 생각하여 원더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2. 과정
-자신이 어떤사람인지에 대해 정확히 다듬어 줍니다.
 첫 수업에 프로파일링 과제를 내어주는데 이것은 단순히 면접질문에 대한 답변을 만드는 과정으로 끝나는게 아닌 스스로가 어떤사람인지 성찰을 통해 가치관 및 공직관에 대한 자신만의 틀이 만들어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추후 스터디를 통한 연습 및 실제 면접장에서는 개인에 관련된 어떠한 질문에도 막힘없는 답변이 나오게 되었으며, 제 자신에 대한 확신과 일관성이 생기게 되어 모순 또는 왜곡된 태도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태도나 비언어적 요소들을 해양경찰이 원하는 인재상에 녹아들 수 있게 만들어 줍니다.(2:2면접)

2:2면접은 해양경찰에 필요한 전공지식에 대한 질문이 대부분인데, 이러한 지식을 답변하기 위해 단순히 답변을 위한 연습으로만 다가가게 된다면 방대한 양의 지식에 압도되어 면접 준비내내 좌절을 맛보게 됩니다. 물론 이 방대한 지식을 모두 암기한다는 것도 불가능한 일이고요. 하지만 원장님께서는 오히려 전공지식에 포인트를 두는게 아닌(전공지식을 모두 답변하지 못하더라도 보여지는 태도, 관심, 열정이 보이는게 중요하다라고 말씀하심.) 제가 해양경찰에 어떻게 필요한 인재인지, 얼마나 이곳에 관심과 열정을 기울였는지를 나타내기 위한 태도적 요소 및 해양경찰이 추구하는 관심분야, 정책, 인재상 등에 포인트를 맞추어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제 스스로가 해양경찰이 요구하는 인재 및 추구하는 가치관 등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게 되었고, 이는 처음 불안정한 모습으로 나타나던 저의 비언어적 요소들이 점차 안정적으로 자리가 잡혀가고 있다는 사실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실제 면접장에서도 면접관분들께서 전공지식에 대한 질문에 얼마나 답변을 잘하냐 보다는 해양경찰만의 고유한 특성->육상경찰과의 차이점(법령,관할 등), 정책분야, 인재상 등에 대해 질문을 하시면서 이에 대한 답변이나 태도가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더욱 중점적으로 본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또한 학원식 답변이 아닌 자신의 생각에 대해 말해보라는식의 전제를 깔고 질문하심.)

-실전에서의 압박 등 스트레스 상황에 대한 내성을 키워줍니다.(2:1면접)

이번 면접에서 간부후보생 모두가 이러한 분위기였는지, 아니면 저 개인적으로만 이랬던 거였는지는 모르겠는데, 면접 딱 시작하자마자 바로 압박분위기를 통해 저를 흔들려고 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평소에 이곳 원더에서 스터디뿐 아닌 수많은 모의면접시 겪은 압박분위기에 어느정도 적응이 되어 있었던 지라 면접자리에서도 크게 흔들리는 모습 보이지 않고 제 생각을 일관성있게 관철하였다 생각합니다. 또한 해양경찰면접은 인성검사 결과를 기반으로 직간접적인 분위기 형성이나 질문들을 던지며 실제모습과 모순점이 없는지 많이 염두해두고 판단하기에 이러한 돌발상황에 대한 대비가 꼭 필요하다 생각됩니다. 저는 이곳 원더에서 이러한 케이스에 대해서도 항상 염두해두고 원장님과 질문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3.소감
위와 같은 이유로 저는 원더 적극 추천합니다. 
확실히 해양경찰 면접에 대한 방향성과 포인트를 정확이 알고계시고 이에 맞는 코칭이 들어가기 때문에 그것이 실제 면접에서 어느정도 좋은 결과를 보인다 생각합니다. 그만큼 확실히 수업 중에는 엄청 빡세고 지치는 것도 사실이나, 그렇게 흘린 땀은 열매로 보장함에는 틀림없다 여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