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필기,체력,면접 중 면접을 가장 힘들어했습니다. 그 흔한 대학면접도 저는 해본 적이 없었고 남들 앞에서 말을 한다는 것 자체를 별로 좋아하지 않을 뿐더러 얼굴도 붉어지는 등 정말 총체적 난국이었습니다. 아무리 배수가 높아도 서울청은 면접으로 정말 떨어질수 있다는 말을 주변에서 많이 들어봤기 때문에 걱정이 많았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제 후배가 1.6배수에서 합격한 동기가 있다면서 원더 공무원학원을 추천해주었습니다. 다른 대형학원과는 달리 6명의 소수인원으로 원장님이 직접 강의를 해주시는 것도 정말 마음에 들었고 수업때도 최대한 저희들의 생각을 물어보시고 제 생각을 말로 할 수 있도록 물어봐주셔서 저는 그때부터 말하는 연습을 시작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또 학원에서 나누어주는 면접 자료가 너무 좋았습니다. 다른 학원에서는 스터디원들끼리 직접 자료조사를 해오라고 과제를 주는 경우가 있다고 들었지만 저는 학원에서 모든 자료를 조사해주시고 책으로 나누어주셔서 제가 오롯히 스터디나 다른 것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주신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실제로도 면접 책에서 많이 도움을 받았고 아이디어도 얻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면접준비에서 가장 중요한 면접스터디를 학원에서 의무적으로 2시간동안 스터디를 진행할 수 있도록 장소를 제공해주고 학원에서 관리를 해 주시는 것이 인상깊었습니다.

다른 학원에서는 스터디끼리 알아서 모이도록 하지만 원더는 의무적으로 스터디를 꼭 진행하도록 해주셨고 여기에 더불어 저희 스터디원들끼리 따로 장소를 잡아 하루에 6-8시간까지 스터디를 진행하면서 다른 사람들과는 좀 더 빠르게 개별면접을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면접 날짜가 나오고 학원에서 자체적으로 모의 개별면접과 집단면접을 해보고 실제 면접장에 들어간것이 저는 가장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면접장이라는 것을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했기 때문에 저는 어떤 방식이고 분위기도 모르고 항상 불안해 했습니다. 하지만 학원에서 실제로 면접위원으로 들어가셨던 분들을 면접위원으로 해주셔서 정말 면접장의 압박감과 긴장감을 느껴볼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 제가 예상하지 못한 방식의 질문들을 많이 받아 좀 더 보충을 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모든 면접이 끝나고 개별적으로 점수를 매겨주시고 모든 사람에게 일일히 비언어적인 요소와 면접때 말한 내용의 피드백을 꼼꼼하게 다 적어주신것을 보고 감동을 많이 받았고 마지막 면접장 들어가기 전까지 피드백 받은 부분을 고치고 들어갈수 있었기 때문에 저는 면접에붙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배수가 높은 편이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상 배수가 높아도 떨어질 수 있다 너무 자만하지말자 라는 생각을 가지고 면접을 준비해왔습니다.  물론 면접장에서 배수가 높음에 따라 면접관들에게 당당함과 자신감은 보여줘야하지만 항상 겸손하게 생각함으로써 자만하지 않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정말 면접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고 문제점만 가득했던 저를 필기합격부터 최종합격까지 이끌어주신 원혜정 원장님 너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