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울청 여경 합격자입니다 :)

저는 수험기간이 이제 딱 2년이 되었고, 한번 최종 불합격의 아픔을 겪고 합격을 하게 되었습니다 ㅎㅎ

제가 필기 공부 할 때도 SNS를 다 지우는 바람에 쉬는 시간에 항상 합격 수기를 봤었는데, 직접 쓰게 되니까 감회가 새롭네요 !

2년 동안 제가 겪었던 과정들을 최대한 적어 볼게요 ^_^

3. 면접

1차 시험은 배수 밖이어서 아쉽게도 최종 불합격을 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2차 시험은 0.2배수라는 유리한 조건에서 면접을 시작할 수 있어서 1차때 보다는 가능성이 높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개인적으로 면접은 학원 선택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저는 노량진에 원더 스피치 면접학원을 다녔습니다. 

우선 제가 원더를 선택하게 된건, 주변의 추천이었어요. 저한테 추천해 주신 분이 배수 밖에서 뒤집고 합격을 했어서 저도 따라갔답니다 ㅋㅋㅋㅋ 

어쨌든 학원에 처음 가고 가장 좋았던건, 커리큘럼이 세세하게 계획되어 있다는거였어요. 또, 해야 할 과제도 딱딱 정해져 있어서 계획 세우는걸 좋아하는 저한테는 정말 원더가 딱이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원장선생님께서 가르쳐주시는 답변 스킬이나 내용이 저는 너무 좋았어서, 학원을 정말 잘 선택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 단체면접은 교재를 주시는데, 교재 내용이 정말 좋아서 자료조사에 크게 힘을 안들이고 단체면접을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학원에 자기 자신을 직접 프로파일링 하는 과제도 있었는데, 저는 이 과제가 가장 힘들었지만 가장 좋은 과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프로파일링 과제는 제가 지금까지 했던 경험들을 정말 영혼까지 끌어모으는 작업이에요. 실제로 제가 1차 면접때 경험 질문에 답을 못했어서 경험에 굉장히 예민(?)했는데, 프로파일링 과제를 하고 난 뒤에는 어떤 경험 질문을 받아도 쉽게 대답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실제 교수진분들과 모의면접도 진행하는데, 정말 실전이랑 유사하고 실전처럼 떨렸었어요. 그래서 실전에 잘 대비할 수 있었습니다. 

또 학원에서 스터디를 짜 주시고, 종강 후에는 다른 스터디원분들과 연합 스터디도 진행했어요. 우리 스터디원들과 친해져서 긴장이 되지 않을 때 쯤, 다른 스터디원들이랑 연습을 하니까 또 긴장이 됐었습니다 ㅋㅋㅋㅋ 그렇게 실전 전까지 여러번 긴장되는 상황에서 연습을 충분히 할 수 있는 환경이라서 좋았습니다. 여러번 연습해 보는거 정말정말 중요해요. 결론은 면접학원은 원더 정말 추천드릴게요 ㅎㅎ (학원 시설도 짱이에요. 저의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전체적으로 화이트 톤 너무 예뻤고 63빌딩이 정면에서 보이는 뷰라서 진짜 좋았습니당)

쓰다보니 정말 길어졌는데, 앞으로의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제가 썼던 것 처럼 필기는 꾸준함, 체력은 미리미리 준비, 면접은 충분한 연습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24년 시험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고 들었는데, 다들 화이팅 하시고 좋은 결과 꼭 있길 바라겠습니다!